동오층석탑 사리장엄구, 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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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0 16:08 조회1,836회 댓글0건본문
1999년 8월부터 4개월간 탑의 해체보수 공사를 실시하던 중 기단부와 1층 탑신부에서 청동제 원통형 사리합과 금동배, 청동제 불상대좌 등의 사리구가 발견되었다. 원통형 사리합은 고려시대(918년∼1388)년 제작된 사리합인 997년의 경기도 안성 장명사명 청동제 원통 사리합과 그 모습이 흡사한 것으로 보면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된다. 이 사리합 안에서 종이로 입구를 막은 유리사리병이 보관되어있었는데 사리 8과가 수습되었다. 금동광배는 금도금을 했으며 광배 안쪽에는 위로 뻗어 올라가는 연꽃넝쿨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중앙에 있는 톱니형 판은 뒤쪽의 고리와 연결되었다. 청동 대좌는 연화형 대좌와 원통형 중대만 있으며 그 아래쪽인 하대는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좌 윗면에는 불상을 고정시키기 위한 1㎝, 가로 0.6㎝의 직사각형 구멍이 두 개 있다. 분석결과 도금층이 발견되어 이 대좌는 금도금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뚜껑이 있는 토기호도 발견되었는데 그 내부에 앞쪽에만 문양이 있는 섬유편 2점이 발견되었다. 그 외 각종 수정이 출토되었다. (1630년대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엄사 동오층석탑중창기에는 화엄사 재건에 힘쓴 벽암 각성스님과 백여명의 이름이 쓰여 있다.-현재 미전시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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