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석경(華嚴石經), 보물 제1040호, 통일신라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0 16:04 조회1,873회 댓글0건본문
화엄석경은 화엄경 경전의 원문을 엷은 청색의 돌에 새긴 것이다. 677년(통일신라 문무왕 17년)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아 화엄사에 장륙전(현 각황전)을 세우고 이곳에 화엄석경을 보관하였다. 각황전의 안쪽 벽에는 현재 그림이 걸려 있으나, 원래는 여기에 화엄석경이 벽을 이루고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화재로 석경들이 파손되었고 색깔도 회갈색 등으로 변하였다. 파손된 것을 모아 지금은 약 9천여 점이 남아있다. 글씨체는 해서체로 희귀한 석경의 대표적인 예이다. 화엄석경은 우리나라 화엄종 사찰의 상징적 유물로서 비록 파편이기는 하나 신라 후기의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