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도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구례토론회가 9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엄사 입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세미나 실에서 열렸습니다.

화엄사에서 함께하고있는 성삼재·정령치 도로 전환연대와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입니다.

화엄사와 화엄사 주지 교구장 덕문 스님께서도 각별하게 마음을 쓰고 있는 사안입니다.

토론회에 앞서 교구장 덕문 스님 인사말씀은 총무국장 연규 스님께서 대독해주셨습니다.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삼재도로에 대한 생태적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 합의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 열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례군과 시민단체, 구례군민들이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하며 화엄사를 비롯한 지리산권의 사찰들이 함께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대표께서 주제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공연이 있었습니다.

늘 현장에서 함께하는 수수님의 노래와

팝업북 아트와 함께 연주한 정결님의 노래를 감상했습니다.

대형 현수막을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드론 촬영)를 모두 함께한 뒤

지정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정연배 인제군 용대2리 이장께서 설악산 백담버스 주민 운행 사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구례군 환경교통과 윤효근 과장께서는 구례군의 입장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상지대 환경조경학과 조우 교수께서 국외 국립공원 도로 관리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대 우리나라 국립공원 도로 관리 방향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장석우 구례군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원께서 어린시절의 기억부터 이곳의 주민으로서 진행한 지역 주민 인터뷰를 종합한 내용을 발표해주셨습니다.

법무법인 자연 최재홍 변호사께서는 법률적 검토를 내용으로 현재 법체계에서의 법률적인 근거들을 간명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서 국립공원 공단 남태한 부장께서 환경변화에 따라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최적의 대안을 찾을 의지를 피력해주셨습니다. 

토론에서는 전반적으로 환경보전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마무리 종합토론에서도 깊이있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구례 군민들이 주체가 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고 실현되기를 발원합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