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2021) 9월 29일 수요일 오후 1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공통으로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보수복원 회향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하여 진행되었고 모니터 중계를 통해 제한된 인원의 신도님들께서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화엄선다회가 헌다의식으로 장엄한 문을 열었습니다. 

향과 차, 꽃을 정성으로 올렸습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마치고 

이명선 건축문화재연구실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장길선 화엄사신도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평화롭고 행복한 화엄세상 공동체를 구현을 서원하였습니다.

조실 명선 대종사께서는 치사를 통해 화엄사의 상징인 사사자삼층석탑을 잘 정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시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석탑이 정비된 인연공덕으로 모두가 평안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해주셨습니다.

주지 덕문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사사자 삼층석탑 보수복원의 의의를 설명하시고

"화엄사사부대중 모두의 일심원력과 문화재청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든든한 책임의식이 하나가 되었기에 여법한 회향식이 가능했다"며 "오늘의 불사회향을 통하여 화엄사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전통문화사찰이자 국민의 쉼터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원하셨습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오늘은 우리의 소중한 국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뜻 깊은 날"이라며 과학적인 보존처리와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원래의 석재를 최대한 사용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복원하여 미래로 이어갈 것을 천명하셨습니다.

이어서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께서 축사 남겨주셨습니다.

뜻깊은 보수복원 회향식이 원만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신도분들께서는 10월 1월부터 자유로이 참배하실 수 있습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