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2024)년 4월 3일 수요일 오후 1시 화엄사성보박물관 전시실에서 

화엄사 부주지 우석스님을 모시고

 "다길 김경호 선생 외 51명  총 104점을 화엄사 내 성보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거행 하였습니다.

※전시일정 : 4월 2일 ~ 5월 26일

부주지 우석스님 인사말씀

김경호 사경장 인사말씀

【축 사】 

한국사경연구회의 제19회 회원전을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신라백지묵서화엄경과 화엄석경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리산화엄사에서 개최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4월의 지리산하(智異山河)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봄바람의 따뜻한 기운이 일어나서, 마음이 맑아지고 뜻이 부드러워지며, 만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화장장엄세계해(華藏莊嚴世界海)입니다. 봄빛 짙어진 화엄도량에서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국전통사경의 맥을 잇는 사경행자들의 장엄한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은 부처님의 무량가피(無量加被)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공덕(功德)은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발원해오신 한국전통사경의 발전에 대한 초발심과 다길 김경호 선생님의 원력이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한 불사(佛事)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회원님들의 신심 깊은 서원으로 그려진 사경수행의 법사리(法舍利)가 전통사경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과 선근인연공덕(善根因緣功德)으로 회향되기를 기원하면서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해주신 박경빈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다길 김경호 사경장님과 화엄사성보박물관 강선정 부관장을 비롯한 실무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紅梅滿開 智異萬春

華嚴洞天 調和人心

홍매화 붉은 꽃 피면 지리산에 봄이 오고

화엄세상은 따뜻해집니다

불기 2568(2024)년 4월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