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 백중49일 기도 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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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7-11 13:47 조회1,314회 댓글0건본문
음력 7월 15일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에서 백중기도 입재가 봉행되었습니다.
대중스님들과 신도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입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하비라 합창단에서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해주셨습니다.
입재식은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께서 집전해 주셨습니다.
동참해 주신 신도님들은 각자의 인연영가를 위하여
향과 잔을 올리고 정성을 다하여 절을 하셨습니다.
사중 스님들께서도 한마음으로 경을 읽으며 기원해 주셨습니다.
입재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마음을 다하여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해주신 덕문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중은 부처님의 제자이신 목련존자께서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제한
날로써 음력 7월15일이 되면 선망부모를 아귀의 고통에서 천도하기 위해
천도재인 우란분재를 지내는 풍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란분절의 ‘우란분(盂蘭盆)’은 산스크리트어 ‘울람바나(ullambana)’에서
음역된 말로 도현(倒懸)이라하여 거꾸로 매달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악도
중생을 구해주기 위하여 우란분재를 지내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낳으신 부모 뿐만 아니라 7대의 부모를 구제할 수 있다고
설하신바 있습니다. "우란분경"에는 부처님께서 “음력 7월15일은 효순한
마음으로써 낳으신 부모와 내지 7대 부모를 생각하며 우란분을 만들어
부처님과 스님에게 공양하여 부모가 길러주고 사랑해 준 은혜를 갚는
것이니라. 너희들 일체의 불자는 응당히 이 법문을 받들어 지닐지니라”고
우란분재의 공덕을 강조하기도 하셨습니다.
오는 8월 25일(양력)에 회향하는 우란분재에 불자님들께서는 동참
하셔서 선망 조상님과 인연 영가들의 천도를 발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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