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그 찬란한 봄날 "봄의 향기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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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10 11:29 조회1,298회 댓글0건본문
햇빛은 찬란했지만, 너무도 추운 봄 날씨였습니다.
대형 플랜카드가 몇 차례나 뜯겨지는 강한 바람으로
오늘 음악회를 할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생각보다 찾아주신 분들은 많았고, 무대옆에서는 화엄사 선다회에서
차와 다식, 연잎밥을 준비해 주셔서 추위를 조금은 덜수 있었습니다.
화엄사 선등선원 선원장 스님께서 참석해 주셨고,
주지스님의 인사말로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심한 바람 탓에 외부에서 연주가 불가능하여
원통전에서 연주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뽀르나까베르짜"를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 신디사이저 양혜원님이 연주하는 것으로
음악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진 베를린 음대의 Rasiner Feldmann 교수와
Martina Feldmann 클라리넷, 리코더 연주자의 협연이 이어졌고
피아니스트 박혜민님의 연주와 유환삼 성악가의 멋진
협연과 열창이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순천 아고라 운영위원이며 화엄사 합창단 지휘자인 유환삼
성악가의 상세한 설명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재미도 두배가 되었습니다.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너무나 가슴 따뜻한 감동의 한시간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차가웠던 지난 토요일, 여러분의 찬란한 봄날은 어떠셨나요 ?
이곳 지리산에서 그날의 따뜻함을 담아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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