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밥상 7기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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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04 11:18 조회1,201회 댓글0건본문
"맑고 좋은 음식이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리산대화엄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산사의 밥상이 2018년 7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화엄사 국장스님들께서 참석하여 입학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좁지 않은 강의실 전체를 다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수강 희망 신청인이
계속 늘어나 희망자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번 7기에도 많은 분들이 수강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부주지 영원 스님께서 삶의 필수요소인 의,식,주 세가지 중 음식은 특별히
평생을 매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나와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적극적
발현이라고 생각한다는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큰 행사가 있을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서 도움을 주시는 화엄사 선다회에서
많은 꽃차들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지리산에서 채취하고 만든 야생 발효차로
강의를 시작하기 전 입에 향기를 더해 주고 씻어주었습니다.
사찰음식 전문위원 마하연 선생님을 도와 산사의 밥상에 손발이 되어주는
보조 강사선생님들의 소개를 마치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체의 화학재료가 배재된 천연 재료들로 만들어진 연근 조림 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강의에 집중해서 음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파프리카 즙의 청량함에 연근과 돌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근을 주재료로 한 첫번째 강의 첫번째 음식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강의가 거듭될 수록 수강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어 7기는 인원을 많이
추가하여 강의실을 채웠음에도 대기자는 더 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건강한 음식과, 마음이 담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엄사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 다수가 공감하는 삶을
기원하는 분들을 위한 노력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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