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구례에서는 뜻깊은 모심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구례 농민회 풍물단이 뜻깊은 행사에 한껏 흥을 돋워 주었습니다.

구례 농민회 회원들과 지역 단체장들도 많이 참석해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주지 영원스님께서 뜻깊은 행사에 인사말씀과 축원을 해 주셨습니다.

화엄사에서도 각 국장 스님들과 학인 스님들께서 힘써주셨습니다. 

초등학교의 어린이들도 합창으로 분위기를 띄워 주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내기를 열심히 도와주었네요.

광주 기아자동차 노조에서도 이른시간 와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자~ 이제부터 모내기 시작합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논에서 넘어지면서도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입니다. 

화엄사에서는 2007년에 5천만원, 2008년에 3천만원 상당의 통일쌀을

조계종을 통하여 지원해 왔지만 2011년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화엄사에서는 부주지 스님, 사회국장 스님, 교무국장 스님,

포교국장 스님과 학인 스님들께서 참여해 주셨고,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에

서 40여명, 구례 농민회 회원들과 정인화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께서도

다수 참석해 모내기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번 통일벼가 수확 되는 가을에는 평화와 통일의 기원을 담아 남북한

교류에 큰 도움이 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