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각황전에서 철야기도 법회가 있습니다.

초겨울 날씨임에도 백삼십여명이 참여해 찬바람을 무색케 하였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을 마치고 한시간여 차를 마시며 방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교구장 스님께서 지난 가사 공승재와 관련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어서 다라니기도는 왜 하는지와 기도의 공덕은 가히 크다는 말씀, 자주

쓰지만 물어보면 대답하기 힘든 선(禪)과 참선(參禪)에 대한 소참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법문하실때 사진을 다섯장 정도 찍었는데 세번 눈을 감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 감으신 사진을 올립니다. 스님, 송구합니다.

한시간 휴식이 끝나고 관세음보살 정근이 새벽예불이 시작되는 세시반까지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의 어머님이시고 ,누군가의 아내이며, 누군가의 딸이고, 혹은 당신

스스로이실 모든 분들의 간절한 기도가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법답게

이루어지시길 저희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