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암당 종효화상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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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02 09:19 조회358회 댓글0건본문
불기2567(2023)년 9월28일
종효종사영결식이 화엄문도장으로 봉행되었습니다.
종효종사께서는 화엄사 강원을 졸업하시고,1982년 순천 동화사 주지소임을 시작으로 담양 용흥사,순천 정혜사,곡성 태안사,여수 은적사,구레 천은사 주지를 엮임하셨습니다.
미얀마에서 10여년 수행하셨으며, 이후 천은사 극락암에서 주석하시며 불조의 혜명을 이으며 수행정진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2023년 9월28일(음 8월14일) 오전 10시 법납 53세,세수 77로 불연을 다하시고 엄연히 천화하셨습니다.
【화엄문도 문장이신 은산 종국큰스님의 영결사】
【교구장스님의 인사말씀】
영결식과 다비의식에 많은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永 訣 辭
육신은 구름 따라 이 세상에 왔는데
마음은 달빛따라 어디로 가는 것인지
지난밤에 별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달이 큰 바다에 떨어지더니
화엄사의 적암당 종효화상께서
환귀본처(還歸本處) 하셨습니다
종효 스님이시여!
지리산 화엄도량에서 50년을 함께하다가
오늘에서야 비로서
낡은 육신 훌훌 털어버리니,
그 경계가 어떠합니까.
스님께서야 생사여여하시고
진리성성하시겠지만
미혹한 저희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 스님의 마지막 법석에 모인 사부대중들은
스님께서 남기신 덕화와
자애로운 성품을 다시 되새기며
어두운 무명세상을
자비희사의 공덕으로 장엄하겠습니다.
불기 2567년 9월 28일
화엄문도회 문장 은산 종국 焚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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