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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0 13:30 조회3,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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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한 봉우리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400년간 열 네번이나 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 많은

눈 사태와 폭풍우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 바로 딱정벌레 떼가 나무 속을 파 먹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도 시들지 않고 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 작은 벌레 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도 이 거목처럼 인새으이 폭풍우와 눈사태와 벼락은 이겨내면서도 '근심'이라는 벌레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 먹히고 있지는 않은지요?


데일 카네기의 근심이여 안녕 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만큼 걱정과 근심은 나를 파괴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이큐스님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일을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편지 한 통을

내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이것을 열어봐라. 조금 어렵다고 열어봐서는 안 된다. 정말, 힘들 때,

그 때 열어봐라."


세월이 흐른뒤 사찰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승령들은 마침네 이큐스님의 편지를 열어볼 때가 왔다고 결정하고 편지를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단 한 마디가 적혀 있었습니다.


"적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된다."


이큐스님은 평소 "근심하지 마라,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말씀하셧는데, 그 말씀을 이렇게 한 마디로 집약해 놓은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 걱정하는 일 조차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걱정은 거리의 돌멩이 하나도 옮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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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내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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