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어려움 > 화엄의 향기


화엄의 향기

화엄의 향기

일곱 가지 어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0 14:41 조회3,677회 댓글0건

본문

 [일곱 가지 어려움 ]

  

세상 사람이 바다에 나아가 보물을 캘 때에는 일곱 가지 어려움이 있다.

 

첫째는 사방에서 큰 바람이 한꺼번에 일어나 배를 뒤엎는 것이요,

둘째는 배 안이 깨져 물이 새는 것이며,

셋째는 사람이 물에 떨어져 다 죽게 되었다가 겨우 언덕에 오르는 것이요,

넷째는 두 마리 용이 언덕에 올라와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것이며,

 

다섯째는 평지에 나왔으나 세 마리 독사가 쫓아와 잡아먹으려는 것이요,

여섯째는 땅에 뜨거운 모래가 있어서 사람이 그 위를 달려가면 다리를 태우는 것이며,

일곱째는 우러러도 해와 달이 보이지 않고 항상 어두워 동·서를 알 수 없는 것이니, 이것들은 매우 큰 어려움이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였다.


“너희들에게도 일곱 가지 일이 있다.

 

첫째, 사방에서 큰 바람이 일어난다는 것은 생·노·병·사를 말하는 것이요,

둘째, 배가 샌다는 것은 6정(情)이 한량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며,

셋째, 물에 떨어져 죽게 된다는 것은 악마에게 잡히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넷째, 두 마리 용이 언덕에 올라와 잡아먹으려 한다는 것은 저 세월이 우리 목숨을 먹는 것이며,

 

다섯째, 평지의 세 마리 독사라는 것은 사람의 몸 가운데 있는 세 가지 독이요,

여섯째, 뜨거운 모래가 다리를 태운다는 것은 지옥의 불을 말하는 것이며,
일곱째, 우러러도 해와 달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죄를 받는 곳이 어둡고 아득하여 나올 기약이 없다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이 말 뜻을 알아 그것들과 어울리지 말라. 이 일곱 가지 일을 부지런히 수행하면 해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
(우. 57616)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지리산 화엄사종무소 : 전화 061-783-7600   팩스 061-782-7601 기도접수처 : 전화 061-782-0011   팩스 061-782-1900 원주실 : 061-782-0016템플스테이사무국 : 061-782-7600안내소 : 061-782-0019이메일 : 19hwaeomsa@daum.net
Copyright ⓒ 2024 HWAEOMSA. All Rights Reserved.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