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축제의 장 ‘제20회 화엄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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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9-21 14:37 조회307회 댓글0건본문
불교문화 축제의 장 ‘제20회 화엄문화제’ 개최
지리산 화엄사, 10월 4~6일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 주제로
사경‧괘불재 등 전통불교문화 비롯 세대간 소통 음악제‧요가도
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제20회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는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첫날인 10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각인(刻印), 꽃으로 새긴 붓의 노래’를 주제로 한 ‘제1회 지리산 대화엄사 전통 사경대회’가 열린다. 전통 불교 사경(寫經)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이 전통 사경으로 실력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과 장려상도 함께 시상한다. 오후 2시부터는 ‘괘불재’가 거행된다.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동환 스님이 괘불재를 집전한다. 괘불재는 화엄사박물관 앞마당에서 20여 명의 스님과 포교사들의 괘불 이운을 시작된다.
둘째 날인 10월 5일 오전에는 ‘오래된 미래, 더 새롭게’를 주제로 ‘제4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요가인과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참가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화엄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화엄음악제’가 열린다. 통기타 가수 김희진, 시각장애우아트위캔 ‘아이리스 앙상블’, 가수 최수호, 김주리, 밴드 AUX, 비텐스를 비롯해 온무용단 등이 출연해 세대와 문화 차이를 교차하고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화엄사의 연기암까지 왕복 8km를 걷는 코스에서 환경 캠페인과 함께 연기조사의 효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구례군 여성들로 구성된 에어로빅팀과 라인댄스팀이 그동안 연습한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는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제20회 화엄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뜻깊은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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