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화엄문화축제 개막..'어머니의 길'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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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0-02 09:01 조회2,998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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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2021화엄문화축제’가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했습니다. 화엄사 인근 지리산 숲길을 ‘어머니의 길’로 명명하는 제막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희망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걷는 걷기대회로 2021화엄문화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우석스님 / 구례 화엄사 부주지
(2021년 화엄문화축제 화엄숲 어머니의길 천년 구례 그 품으로 걷기행사 시작을 선언합니다.)
그 동안 열렸던 화엄음악제에 걷기와 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화엄문화축제로 개막했습니다.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업고 걸었다는 연기암에 이르는 2킬로미터 구간 숲길을 어머니의 길로 명명하는 제막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덕문스님 / 구례 화엄사 주지
(천 년 전에 연기조사께서 걸었던 그 길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또 가족을 생각하면서 이웃을 생각하면서 걸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화엄사를 시작으로 연곡사, 하동 쌍계사에 이르는 탐방로를 순례길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순호 / 구례군수
(여기가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아시죠. 사찰과 사찰을 연결하는 탐방코스를 만들려고 해요. 쌍계사까지 이 벨트를 만들어서 사찰과 그리고 힐링을 할 수 있는 탐방코스를 개발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지리산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그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또 우리땅 걷기 신정일 회장의 인문학 강의 시간도 마련해 화엄사의 역사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신호섭, 김미영 / 경기도 남양주시
(올라오는 도중에 힘은 들었지만 너무나 포근하고 좋은 숲길을 걸을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화엄사는 푸짐한 경품과 버스킹 공연도 열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한편 오는 3일 삼보사찰 천리 순례단과 함께하는 화엄음악제는 BTN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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