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에서 "모기장 치고 영화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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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8-08 10:18 조회1,884회 댓글0건본문
[남도찰칵] 지리산 화엄사에서 "모기장 치고 영화 음악 감상"
지리산 화엄사,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회 개최…모기장 속 500명 음악 감상
공연 이후 화엄사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 행사 참여
지리산 화엄사에서 어제(5일)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모기장영화음악회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영화 속 오페라를 클래식 평론가 유정우 박사의 해설과 최정상의 피아노트리오(피아노 안예현, 바이올린 김소정, 첼로 강기정)의 연주, 음유시인 트루바(Troubard, 팝페라그룹)의 열창으로 진행됐습니다.
산 계곡 따라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시작한 모기장 영화 음악회는 영화 속 오페라 영화 '쇼섕크 탈출' 속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영화 '갈리폴리' 속 비제 '진주 조개잡이' 중 이중창 '성스러운 사원 뒤에서', 비스콘티 감독 영화 '센소' 속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중 '저 타는 불꽃을 보라' 등이 소개되고 연주됐습니다.
또 영화 '전망 좋은 방' 속 푸치니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이버지', 영화 '킬링 필드' 속 푸치니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못하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치' 속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영화 '어바웃 타임' 속 이탈리아 칸초네 '일 몬도' 등 영화의 명장면을 골라 모기장 속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공연이 관람객들은 보제루에 모여 화엄사 문화국장 우견스님으로부터 화엄사의 창건과 각황전, 사사자삼층석탑, 대웅전 등 국보와 보물에 관해 설명을 안내받았습니다. 이달 말까지 주말에만 열리는 화엄사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 행사를 미리 체험한 셈입니다.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구례라는 지역적 환경적 소외지에서 이렇게 높은 수준의 문화를 지역민과 화엄사를 사랑하는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엄사는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역사 공간을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모기 한 마리도 죽이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종교를 뛰어 넘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천년고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연 이후 화엄사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 행사 참여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지리산 화엄사에서 어제(5일)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모기장영화음악회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영화 속 오페라를 클래식 평론가 유정우 박사의 해설과 최정상의 피아노트리오(피아노 안예현, 바이올린 김소정, 첼로 강기정)의 연주, 음유시인 트루바(Troubard, 팝페라그룹)의 열창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산 계곡 따라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시작한 모기장 영화 음악회는 영화 속 오페라 영화 '쇼섕크 탈출' 속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영화 '갈리폴리' 속 비제 '진주 조개잡이' 중 이중창 '성스러운 사원 뒤에서', 비스콘티 감독 영화 '센소' 속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중 '저 타는 불꽃을 보라' 등이 소개되고 연주됐습니다.
또 영화 '전망 좋은 방' 속 푸치니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이버지', 영화 '킬링 필드' 속 푸치니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못하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치' 속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영화 '어바웃 타임' 속 이탈리아 칸초네 '일 몬도' 등 영화의 명장면을 골라 모기장 속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공연이 관람객들은 보제루에 모여 화엄사 문화국장 우견스님으로부터 화엄사의 창건과 각황전, 사사자삼층석탑, 대웅전 등 국보와 보물에 관해 설명을 안내받았습니다. 이달 말까지 주말에만 열리는 화엄사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 행사를 미리 체험한 셈입니다.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구례라는 지역적 환경적 소외지에서 이렇게 높은 수준의 문화를 지역민과 화엄사를 사랑하는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엄사는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역사 공간을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에서 주지 덕문스님이 말하고 있다. / 사진=화엄사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모기 한 마리도 죽이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종교를 뛰어 넘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천년고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제 모습 / 사진=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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