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덕문스님 신년법회를 통해 '자비와 인욕' 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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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1-12 16:16 조회2,291회 댓글0건본문
화엄사 덕문스님 신년법회를 통해 '자비와 인욕' 실천 강조
1월 7일 화엄원에서 본말사 신도 300여명 참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가 신년 하례법회를 통해 “계묘년은 자비와 인욕을 실천하는 해”를 발원했다.
지난 1월 7일 화엄원에서 덕문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제19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묘년 신년하례 및 화엄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덕문스님은 법문을 통해 “계묘년 새해에는 자비와 인욕을 실천해야 한다. 세상 모든 것에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 불자의 기본이고, 자비도 인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수행자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자비심이 없는 것이고, 모든 불자들은 자비심을 바탕에 두고 출발점을 두어야 하며, 인욕을 실천하려면 삼독(三毒)을 극복해야 한다“고 새해 실천 덕목을 설명했다.
덕문스님은 최근 BTS 멤버 RM과 차담 내용이 기사화 된 것을 대해 ”화엄사가 배려가 부족했고, 편하게 쉬게하지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굉장히 좋은 생각과 맑은 마음이 갖고 있어서, 오랜 세월 동안 좋은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엄사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준수, 허윤 학생에게 사회단체 후원증서와 후원금 500만원을, 류현우, 박소정, 이선주, 허금강 학생에게 장학금과 사사자삼층석탑 효사랑 사진콘테스트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화엄사는 ‘천년의 역사를 지난 화엄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새로운 천년을 맞아 화엄사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영상 상영이 눈길을 끌었다.
신년하례법회에 이어 화엄선재불교대학과 전통사경원 수료식을 봉행했다.
올해 8회째 맞이하는 선재불교대학 졸업식은 전체 23명의 졸업생이, 전통사경원은 초급 15명, 중급 27명의 교육생이 각각 수료했다.
선재불교대학은 포교원장상에 손재술, 화엄선재불교대학장상에 유영만, 이현순, 김명희, 김혜람 불자가 수상했다.
전통사경원은 이상근, 박은숙 졸업생에게 표창상을 수여했다.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mybuda@hanmail.net 기자의 다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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