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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석등 62년만 부분해체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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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05 11:03 조회2,0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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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석등 62년만 부분해체 보수

화엄석경 복원 첫 걸음…10일 고불식 문화재청장 참석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 '화엄석경' 파편. [화엄사 제공]구례 화엄사 '화엄석경관'.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국가문화유산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을 62년 만에 부분해체 보수하는 고불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화엄석경(華嚴石經, 불교 경전 원문을 돌판에 새긴 것) 복원 보존을 위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1시 각황전 앞 석등에서 화엄석경관 개관식(10일 오후 2시)을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엄사 화엄석경관에서 개최된다.

화엄사를 1300여 년 밝혀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석등은 1961년 전체 해체보수, 1986년 접합 복원, 2009년 전체 세척까지 3회의 수리기록을 갖고 있다.

석등 부분 해체보수는 62년만의 일이며, 그간 시행된 세 차례의 정기조사와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2014), 정밀안전진단(2015) 등의 결과 석재 표면 박리가 다수 확인됐으며 특히 화사석과 상대석 균열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엄석경'은 8세기 중엽 연기조사가 각황전 내부 벽에 경전을 석판에 새긴 것으로, 영원불멸의 뜻을 담고 있는데 정유재란(1597) 때 일부 소실되고 풍화로 인해 현재는 1만4000여점의 파편조각이 변색돼 회갈 또는 암갈색을 띄고 있다.

작은 것은 5∼10자, 큰 것은 100자 내외의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글씨체는 해서체이다.

화엄석경관은 연구수장동 1개동(지하1, 지상2층), 관리지원동 1개동(지상1, 전통한식구조)로 돼 있으며, 2018년 1월 문화재청 지침이 확정돼 현지조사 용역, 기본설계 등을 거쳤다. 화엄석경관 초대 관장에는 화엄사 문화국장인 우견스님이 임명됐다.

2019년 11월 문화재청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2023년 1월에 공사와 감리완료 후 준공검사가 승인돼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화엄석경의 보존, 관리, 연구, 복원 등을 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화엄석경관 개관식에 앞서 덕문 주지스님은 “화엄석경이 조성될 무렵의 시기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후 흩어진 민심을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정신적인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히 백제인들에게 화엄사상을 중심사상으로, 즉 중생 등 존재하는 모든 것이 모두 행복하고 더불어 사랑하고 다 같이 자비할 수 있는 화엄정신만이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의미를 전했다.

parkds@heraldcorp.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40132?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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