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홍매화 사진경연대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25 15:42 조회3,264회 댓글0건본문
화엄사, 홍매화 사진경연대회 개최
3월 19일 경연대회 개회식 봉행
4월 3일까지 촬영 홈페이지에 게재
전문가와 일반인 구분하여 진행
화엄사 홍매화는 사진작가들의 창작작품으로 유명하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자,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는 매화가 피는 계절이 왔다.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는 지난 19일 경내 원통전 앞에서 ‘제2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개회식’을 개최했다.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는 화엄사 홍매화는 호남의 5대 매화중 하나로, 그 빛깔이 짙은 선홍색이라 흑매라 부른다. 그런 이유로 사진작가들의 작품 창작의 선호대상이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나무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화엄사는 사진 경연대회를 개최해 올해 두 번째 갖는다.
‘화엄, 천년의 공간 향기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경연대회 개회식에는 덕문스님, 이기흥 리더스포럼 상임대표,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의회 의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대중이 참여해 개회를 축하했다.
덕문스님은 “오늘은 오랜 세월 저희에게 꽃과 향기를 홍매화에 드리는 음성공양이다. 홍매화가 앞으로 오랫동안 기쁨과 희망, 향기를 주는 나무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기흥 상임대표도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보물과도 같은 화엄사의 홍매화·들매화는 눈보라 속에도 강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운다”라며 “매화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마음이 고요해야 진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오랫동안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홍매화를 칭송했다.
이날 화엄사는 홍매화에 대한 음성공양으로 현악 4중주 연주와 바리톤 이광일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사했다.
한편 사진 경연대회는 전문 사진작가 참여와 일반 시민들의 휴대폰 촬영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4월 3일까지 촬영을 진행해 홈페이지 게제하면 참여 가능하다.
추후 심사를 통해 상금(총액 800만원)과 부상 등 시상식을 진행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