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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빛고을포교원, 불교대학 1기 신입생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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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3-14 15:33 조회3,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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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화엄사빛고을포교원, 불교대학 1기 신입생 입학식

3월6일, 50명 배움의 문 열어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교구장 덕문 스님)의 광주포교원인 화엄사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이 빛고을불교대학(학장 연성 스님)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광주지역에서 포교와 전법의 수레바퀴를 굴리기 시작했다. 3월6일 경내 2층 대웅전에서 열리 ‘빛고을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에 앞서 빛고을불교대학 이사장 덕문 스님이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과 이동배 광주 정광중학교장을 각각 빛고을포교대학 학장과 교학처장에 임명했다.

이사장 덕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의 기본은 신해행의 올바른 실천이니 같이 더불어서 기뻐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자비심이며 이 마음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머리로 잘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에 받아들여 마음에 심고 발로 찾아가서 굳건한 믿음으로 올바르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기는 굉장히 중요하니 ‘초발심시변정각’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며 “빛고을불교대학 1기생의 자부심을 갖고 50기를 넘어 100기까지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학장으로 취임한 연성 스님도 “먼저 입학식에 참석해 주신 학생들과 불자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정진할 수 있는 도량을 만들어 주신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불교 불모지와 같은 광주에 많은 분들을 모시고 불교대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현실에 맞는 불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강의를 여러분들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년 과정을 마치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행복해 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생 대표 이강명 학인은 발원문을 통해 “입학을 허가해주신 학장 스님께 감사드리며 가르침을 잘 배워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받는 지혜를 갖추고자 학업에 정진하겠다”며 “불교와 빛고을불교대학의 명예를 위하여 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화엄사 회주 종열 스님이 천은사 보리수로 만든 108염주를 선물해 이사장 덕문 스님이 모든 신입학인과 참가불자들의 목에 일일이 걸어줬다.

한편 빛고을불교대학은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현대화를 위해 ‘붓다의 혜명을 계승 수지’ ‘붓다의 정법을 신봉 실행’ ‘붓다의 자비를 체득 회향’을 설립이념으로, 연성 스님을 초대학장으로 신입생 50명을 선발해 이날 개교했다. 학장 연성 스님과 교학처장 이동배 정광중학교 교장을 교수로 부처님의 생애, 불교기초교리, 천수경, 반야심경 등의 학과과목과 템플스테이, 사찰순례 등의 불교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반인과 직장인들을 위해 주간반(화, 오후2시)과 야간반(목, 오후7시)으로 진행되며 1년 과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24호 / 2022년 3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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