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는 2월18일 구례군 청소년문화의 집 2층에서 ‘선재의 선물-책가방보내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서 주관하고,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2021학년 예비초등학생 책가방 보내기’ 사업으로 4명의 예비초등학생에게 책가방세트와 학용품세트를 전달했다.

2010년부터 ‘선재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온 사업은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에서 함께 동참해 진행되어 오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올해도 KB국민카드에서 사업 기금 1억 5000만원을 후원받아 전국의 2300여 명의 예비초등학생에게 책가방세트와 학용품세트를 전달한다.

화엄사 총무 관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받은 책가방 속에 책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학교생활 즐겁게 하고 하고 싶은 것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 스님도 “아이들이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서유주 학생의 어머니인 구혜화씨는 “유주가 셋째 아이인데, 입학선물을 지원받는 것은 처음인데 지금이라도 이 사업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다”며 “넷째 아이가 입학할 때도 좋은 기회가 찾아오길 바라고 후원해주신 기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수정 양은 “반짝 반짝 빛나는 책가방을 선물 받아서 너무 좋다”며 “신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물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내 건강한 가족의 삶을 위한 가족관계, 가족 돌봄, 가족생활, 지역사회 공동체 사업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결혼이주여성정착패키지와 다문화자녀성장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74호 / 2021년 2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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