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마정수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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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1-06 17:11 조회8회 댓글0건본문
11월 1일 경내 화엄원서 봉행
“불법의 씨앗이 발아하는 날”

구례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는 11월 1일 화엄원에서 부탄의 린첸 남갈 린포체를 초청해 마정수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불자들이 수행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부처의 가르침을 새롭게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법회에는 린첸 남갈 린포체와 소남 초펠 스님, 소남 예쉬 스님, 욘뗀 도지 스님, 우곈 초펠 스님 등 부탄 스님들과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철 화엄사 신도회장과 장길선 구례군의장 등 지역 신행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음성공양, 환영사, 인사말, 법문, 퇴마춤, 마정수기, 선물교환,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탄 스님들이 선보인 퇴마춤(驅魔舞)은 탐·진·치 삼독을 물리치고 깨달음의 길을 여는 상징적 의식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우석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랜만의 화엄법회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린첸 남갈 린포체께서 직접 법회를 주관하고 ‘마정수기’를 해주시는 이 법석은 여러분 모두의 마음속에서 부처의 씨앗이 발아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린포체 스님께서 가르쳐주실 행복의 길을 잘 새기고, 여러분 스스로의 삶을 불법의 향기로 채우길 바란다”며 “수기를 받는 모든 분들이 자신 안의 부처를 깨우는 인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법회의 의미를 전했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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