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성불사 사찰뒤 15만볼투 송전탑 건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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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8 13:42 조회1,511회 댓글0건본문
성불사 주지 지암 스님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 1인 시위
"문화재로 부터 체감거리 100m 송전탑 건설" 반대
사전 사찰과 협의 없이 문화재 구역에 건설 논란
본사인 지리산 화엄사 교구종회 통해 반대 성명 발표
고흥 성불자 주지 지암 스님인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전남 고흥 성불사 주지 지암 스님이 12월 14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지암 스님이 이날 시위에 나선 건 성불사 뒤로 비봉산 자락에 한전이 15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3개를 설치하기 때문이다.
이날 지암 스님은 탄원서를 통해 “성불사에는 전남 유형문화재 제356호로 등록된 고려 초기 입상여래불상이 모셔져 있는 기도 수행도량이다”라며, “사업 주체인 한전이 사전에 아무런 연락이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 2023년 4월경 한전 관계자가 도화면사무소에 방문해 ‘사찰 뒤편으로 전기 송신탑 선로를 설치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밝힌 뒤 “최소한 500미터 밖으로 설치해 주던지 지중으로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탄원했다.
성불자 주지 지암 스님과 화엄사 안병국 종무실장이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한전 본사를 방문했으나 탄원서 접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지암 스님은 오전 8시부터 1인 시위를 끝내고 신도 280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한전 측에 전달하고자 한전을 방문했으나 담당자와의 만남도 거부되었다.
이에 한전 측은 “본사에는 민원실과 담당자가 없으며 해당 지사에 확인하라”는 답변만 내놨다.
주지 지암 스님이 밝힌 과정은 이렇다. 지난 4월 처음 소식을 들은 후 민원을 제기하고, 7월경 한전 측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는 원론적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성불사에는 문화재인 석조여래입상이 있고 들어설 송전탑과의 거리가 문제의 관점이다.
성불사는 문화재와 송전탑이 들어설 곳이 이격거리가 불과 100m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전 측은 송전탑과 성불사와의 거리가 302m라고 주장하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조계종 19교구 본사인 화엄사는 교구종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암 스님이 이날 시위에 나선 건 성불사 뒤로 비봉산 자락에 한전이 15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3개를 설치하기 때문이다.
이날 지암 스님은 탄원서를 통해 “성불사에는 전남 유형문화재 제356호로 등록된 고려 초기 입상여래불상이 모셔져 있는 기도 수행도량이다”라며, “사업 주체인 한전이 사전에 아무런 연락이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 2023년 4월경 한전 관계자가 도화면사무소에 방문해 ‘사찰 뒤편으로 전기 송신탑 선로를 설치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밝힌 뒤 “최소한 500미터 밖으로 설치해 주던지 지중으로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탄원했다.
성불자 주지 지암 스님과 화엄사 안병국 종무실장이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한전 본사를 방문했으나 탄원서 접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지암 스님은 오전 8시부터 1인 시위를 끝내고 신도 280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한전 측에 전달하고자 한전을 방문했으나 담당자와의 만남도 거부되었다.
이에 한전 측은 “본사에는 민원실과 담당자가 없으며 해당 지사에 확인하라”는 답변만 내놨다.
주지 지암 스님이 밝힌 과정은 이렇다. 지난 4월 처음 소식을 들은 후 민원을 제기하고, 7월경 한전 측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는 원론적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성불사에는 문화재인 석조여래입상이 있고 들어설 송전탑과의 거리가 문제의 관점이다.
성불사는 문화재와 송전탑이 들어설 곳이 이격거리가 불과 100m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전 측은 송전탑과 성불사와의 거리가 302m라고 주장하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조계종 19교구 본사인 화엄사는 교구종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성불사의 본사인 제19교구 화엄사는 교구종회에서 성명을 통해 "송전탑 등으로부터 사찰이 300여 미터 떨어져 있다는 한전 측 주장은 비봉산 경사도나 성불사 도량 구조 등으로 인해 체감상 100m도 안되는 현실 앞에 탁생행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하며, "비봉산 성불사 인근 15만 볼트 초고압 송전탑 및 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지금부터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한전측에 있다"며 "화엄사 사부대중은 조계종단 등과 함께 한전 측에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고흥 성불사는 조계조에 제19교구 화엄사의 말사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56호로 지정된 고려 초기 마애여래불상이 봉안된 천년고찰이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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