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부처님 같이]...호남 사찰 일제히 봉축 법요식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30 09:31 조회1,444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호남 지역 곳곳의 사찰에서도 온종일 봉축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사부대중 모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서원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져 나가길 서원했습니다.
광주BBS 진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천년고찰 지리산 대화엄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범종 소리
중생들의 번뇌를 깨우치는 범종소리가 법요식의 시작을 알리고...
부처님께 향과 등, 꽃과 과일, 차와 쌀 등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시작됩니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인서트]덕문스님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
(“자비의 실천이 가능해야 만 마음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그 마음의 평화를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또 약자라든가 어려운 분들이 평등하게 세상을 떳떳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불국정토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법요식에서는 최근 화엄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씨가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화엄사는 미래불자 육성을 위해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제3회 홍매화사진 촬영대회 및 백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법요식에 이어 진행된 관불의식.
불자들은 아기 부처님의 머리에 청수를 부으며 세상의 번뇌와 고민도 함께 씻어냅니다.
천년고찰을 오색으로 물들인 형형색색의 연등에는 저마다의 간절한 발원이 담겼습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달아 올린 연등에는 불성이 피어나고, 오월의 푸르름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인서트]전석은·안연정·전예주 / 전남 순천시
(“(딸이) 엄마 아빠 오래 살기를 소원으로 적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감동 받았고 저희 딸 건강하게 잘 크고 우리 가족 올 한해 무탈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소원 빌었습니다.”)
[현장음] 둥둥둥....
가슴을 파고드는 웅장한 법고소리가 조계산 자락에 울려 퍼지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총림 송광사를 찾은 사부대중도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기립니다.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면서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 달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현봉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언젠가는 나도 수행하여 부처가 되겠다는 그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날마다 날마다 당당히 살아 가도록 합시다. 모두 우리들은 다같은 부처이십니다")
이밖에도 장성 백양사와 해남 대흥사,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등 호남 교구본사와 순천 선암사, 여수 흥국사, 무각사, 증심사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과 함께 봉축 음악회 등이 열려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호남지역 사부대중은 미혹한 중생을 위해 사바세계에 나투신 부처님의 대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서원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출처]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227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