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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문스님 "보시는 신심의 근간"...의왕 용화사 19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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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4 08:37 조회1,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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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의 대표적 도심포교당 용화사가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는 자비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도량 면모 일신에 힘 쏟아온 용화사 회주 덕문스님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극정성으로 늘 베풀 것을 당부했습니다.

음력 초하루를 맞아, 용화사 대웅전 법당이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의왕시를 대표하는 도심포교당으로 성장한 용화사의 개원 1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신도들입니다.

지난 2000년, 당시 용화사는 택지 개발 등으로 인해 기존 위치를 옮겨 현재의 도량을 일신하기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화엄사 주지이자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이 처음 주지 소임을 맡아, 다양한 불사를 펼치고 도량을 정비하며 지역포교 거점도량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기도와 수행, 지역 봉사에 솔선수범해 온 신도들의 깊은 신심을 동력 삼아 사부대중이 힘을 합친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내 사찰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덕문스님 / 의왕 용화사 회주] : "제가 책임자로 있을 때 이곳으로 옮겨와서 또는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좋은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신심과 원력 덕분이었다...여러분들께서 이 도량의 주인이다"

이번 법회는 개원 19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임에도 성대한 축하 행사가 아닌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인근 군부대 장병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경기대학교 불교 동아리 '경불회'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한 해 동안 신도들이 모은 쌀 4천kg을 의왕시청과 안양시청, 희망나래 장애인 복지관 등 인근지역 복지관 등에 전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법석에 오른 덕문스님은 "용화사가 우리 모두의 도량이 되기까지 최근 원적에 든 자승대종사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다"며 스님이 남긴 화두를 절대 잊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덕문스님은 또, 육바라밀 가운데 보시의 의미를 설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극정성으로 늘 항상 베풀자"며 "보시는 신심을 일으키는 근간"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덕문스님 / 의왕 용화사 회주] : "물질적인 베풂도 중요하지만 항시 따뜻한 말 한마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덕담하는 것...이 하나하나가 정말 큰 보시이고 그 보시의 기본이, 보시의 정점이 어떻게 보면 신심을 일으키는 근간..."

어려운 포교 환경에도 모범적인 도심 포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의왕 용화사는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법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출처 : BBS NEWS (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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