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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원적에 든 지리산 화엄사 전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1주기 추모재가 오늘(12일) 봉행됐습니다.

추모재에는 화엄사 조실 명선 대종사를 비롯해 화엄문도회 문장 종국스님, 회주 종열스님, 주지 덕문스님, 문도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삼배를 시작으로 행장소개, 헌다, 헌향 및 헌화, 인사말,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서트]명선 대종사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조실

(“종산대종사께서는 종단의 중요한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화엄문도회의 전통과 질서를 잘 지키면서...”)

주지 덕문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큰 스님께서 열반하신지 벌써 1주년이 됐다”며 “큰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종산 대종사는 중앙종회 임시의장과 법제분과위원장, 보살사 직지선원 조실, 천은사 방장선원 조실, 구산선문 태안사 원각선원 조실 등을 역임했습니다.

스님은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 받았고 제6·7대 원로의장을 연임하면서 종단의 위계질서 정립과 승풍진작에 헌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