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야간프로그램 특별 편성

오인석 기자
호응 힘입어 22일 화야몽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특별 화야몽 프로그램을 월 1회 특별 편성해 22일 오후 8시 첫 번째 시간으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지도 법사는 범정스님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리산 야생녹차로 스님과 차담을 갖고 '지금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기도 서원 쓰기' '범정 스님에게 묻다, 이럴 땐 어떻게 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대웅전과 각황전 설명을 듣고 사사자삼층석탑을 알아보고 각자 간절한 기도를 발원하고 또 스님으로부터 축원을 듣는다.

참여 신청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2명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덕문교구장스님이 준비한 깜짝 추석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달부터 화엄사는 산문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것을 연장해 밤 12시까지 개방하며 6차에 걸쳐 화야몽 프로그램을 펼친 바 있다. 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야간 개방 전 월 평균 5천명에서 1만 5천명으로 방문객이 대폭 상승하기도 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