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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교구 화엄사 교구종회, “천년고찰에 초고압송전선 추진하는 한전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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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9 16:15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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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문화재 자리한 고흥 성불사에 15만볼트 송전탑 3개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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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교구종회는 고흥 성불사에 추진중인 한전의 초고압송전선로 사업을 규탄하고 나섰다.

제19교구 화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역사문화를 외면하고 15만볼트 초고압 송전선으로 천년고찰을 짓누르려 하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을 규탄하고 나섰다.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스님) 교구종회는 12월 15일 화엄원에서 고흥 성불사 도량으로 지나가는 초고압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안하무인격 불통형태를 보이고있는 한전’을 강력규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화엄사 말사인 전남 고흥 비봉산 성불사(주지 지암스님)는 신라때 창건한 천년고찰로 경내에 고려 초기 마애여래불상(유형문화재 제356호)이 봉안된 성보문화재 사찰이다”며 “한전 초고압 송전선로와 송전탑 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찰과 불교계에 어떠한 연락이나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보 7월11일 보도.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238) 

또한 “송전탑 등으로부터 사찰이 300여 미터 떨어져 있다는 한전 측 주장은 비봉산 경사도나 성불사 도량 구조 등으로 인해 체감상 100m도 안되는 현실 앞에 탁상행정의 다름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엄사 교구종회는 “한전이 ‘비봉산 성불사 인근 15만 볼트 초고압 송전탑 및 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지금부터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한전측에 있으며, 화엄사 사부대중은 조계종단 등과 함께 한전측에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교구종회에서 화엄사 사부대중은 △우리역사문화와 전통을 무시하는 한전은 각성하라 △초고압선으로 천년고찰 말살하려는 한전은 참회하라 △정치권력 빌붙어 문화유산 외면하는 한전은 사죄하라 △천년고찰에 15만볼트 초고압선이 왠말이냐? 김동철 한전 사장은 불교계에 사죄하라 △말로는 일류기업, 뒤로는 역사문화압살, 한전은 어느나라 기업이냐?며 한전을 규탄했다.

이에앞서 성불사 주지 지암스님은 12월 14일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 앞에서 출근시간 1인시위를 펼쳤다. 지암스님은 한전 정문앞에서 2시간에 걸친 출근시간 시위를 하고 한전관계자들에게 ‘탄원서’를 낭독했다.

지암스님은 탄원서에서 “2023년 4월경 한전이 성불사에 사전연락이나 상의없이 사찰 뒤편으로 전기 송전탑선로를 추진하고있는 것을 알게됐다”며 “성보문화재가 자리한 성불사에서 500m 밖이나 지중으로 설치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성불사 주지 지암 스님과 화엄사 안병국 종무실장은 한전 담당자에게 신도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면담이 이뤄지지않았다.

지암스님은 한전본사를 나서며 “성보문화재가 자리한 고흥 성불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고흥은 물론 전국의 불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참배와 정진기도하는 수행도량이다”며 “성보문화재 훼손과 수행환경 침해가 우려되는 한전의 초고압송전선로 추진을 막는데 불자와 국민의 많은 관심과 도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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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주지 지암스님이 한전 나주본사 정문에서 출근시간 1인시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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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스님이 한전에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낭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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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주지 지암스님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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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스님이 성불사 위로 지나가게되는 초고압송전선로를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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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성불사 성보문화재인 마애여래불(유형문하재 제356호)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maha0703@ibulgyo.com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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