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가정 위한 차량 구입 지원
전남모금회와 함께 차량배분사업 추진

화엄사가 구례군가족센터에 차량 취약 계층 가정 방문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차량 구입 비용 800만 원을 지원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이웃 나눔에 앞장섰다. 화엄사는 7월 24일,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김남태)에 차량 배분 사업을 위한 후원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3200만 원을 더해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 차량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차량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이동이 불편한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방문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김남태 구례군가족센터장은 “화엄사의 따뜻한 후원이 지역 복지 향상에 큰 힘이 된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세심한 돌봄과 복지 서비스를 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가족센터는 이번 차량 지원을 계기로 공공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