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찰 명	연곡사
주지스님	원묵
전화번호	061-782-7412
홈페이지	http://www.yeongoksa.kr/
주      소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 (57622)

 

 

구례의 연곡사는 지리산의 남쪽, 지리산 피아골 초입에 자리한 사찰이다. 신라 진흥왕 때인 543년에 창건된 사찰로 가까이에 있는 거찰 화엄사보다 1년 먼저 창건된 절이다. 그러나 연곡사가 자리한 피아골이 한국전쟁 때 빨치산들의 활동무대여서 당시 사찰은 거의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들은 대부분 1980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이다.그러나 오래된 사찰이니만큼 그 역사의 흔적은 남아 있다. 긴 세월 하나씩 만들어진 부도가 있어, 연곡사를 이야기할 때 이 부도들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국보 제53호인 동부도와 국보 제54호인 북부도가 있고, 이외에도 서부도가 보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보급 부도만 이렇게 세 개가 그외에도 몇 개의 부도가 더 있다. 이중 동부도는 부도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단정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현각선사부도비가 보물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고 일주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연곡사 삼층석탑이 보물 제151호이다.연곡사는 피아골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가을 단풍철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 피아골은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또 연곡사로 들어가는 계곡 건너편으로는 산비탈을 따라 만들어진 계단식논을 볼 수 있다. 이런 형태의 논을 다랭이논이라 부르는데, 남해 가천마을과 합천 해인사 입구에도 이런 계단식논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