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求禮 華嚴寺 塑造四天王像)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6 10:07 조회330회 댓글0건본문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求禮 華嚴寺 塑造四天王像)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지정 (2023년 10월 26일)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求禮 華嚴寺 塑造四天王像)」은 벽암각성(碧巖覺性)과 계특(戒特)대사에 의해 화엄사를 중창하는 과정에 조성한(1632∼1636년 추정) 것으로,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제작된 의좌형 사천왕상이다. 전체적으로 중량감 넘치는 조형 감각, 사각형의 주름진 큰 얼굴, 넓고 두텁게 표현된 콧방울 등은 17세기 전반기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제석천(帝釋天)이 만물을 창조(創造)한 신(神)이라 하여 존경하였다. 제석천왕은 사람이 착한 일을 하면 복(福)을 주고, 악한 짓을 하면 벌(罰)을 주는 등 인간을 다스리고 감독하기 때문에, 그를 도와 주는 신으로 사천왕을 두어서 역할 분담하였다.
수미산 중턱에 살면서 사방을 지키고 불법올 수호하는 네 명의 대천왕이다.
원시경전인 장아함경에는, "사천왕은 그 방위에 따라 각기 자리를 담당하고 정법을 수호하고 마귀의 습격을 방지한다."
지국천왕은 비파를 들고 있으며 수미산의 동방(동승신주)을 수호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지키는 천왕
증장천왕은 칼을 잡고 있으며 수미산의 남방(남섬부주)을 수호하고 항상 사람을 관찰하고 더욱 길고 넓게 중생의 이익을 많게 해주는 천왕
광목천왕은 용을 잡고 있으며 수미산의 서방(서구야니주)을 수호하고 위엄으로 나쁜 것을 물리치고 넓고 큰 눈으로 국토를 바르게 지키고 중생을 이익되게 해주는 천왕
다문천왕은 보천을 들고 있으며 수미산의 북방(북구로주)을 수호하고 재물과 복덕의 부귀를 맡고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불법을 옹호하는 천왕
조선 인조 10년(1632) 벽암각성선사께서 중건했으며 1997년 종열스님이 사천왕상을 다른 모습으로 개체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