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매화 (천연기념물 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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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06 17:20 조회3,171회 댓글0건본문
명칭 : 화엄사 매화
종목 : 천연기념물 제435호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지정일 : 2007-10-8
화엄사 매화는 화엄사 의상암 앞 화엄계곡의 대나무 숲 속에 급경사지에서 자라는 들매화(野梅)이다.
원래 4그루가 있었으나 3그루는 죽고 한그루만 남았다.
매화나무는 대부분은 꽃이 예쁜 품종을 골라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킨다. 그러나 이 매화나무는 속칭 들매화(野梅)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의 과육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나무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수령은 470년 정도되고 크기는 나무높이 7.8m· 가슴높이 줄기둘레 1.5m이다. 나무의 모양이 단아하며, 수세와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나무둥치는 검은색에 가깝다. 접붙임을 한 번도 하지 않아 꽃은 듬성듬성 핀다. 이런 들매화는 꽃과 열매가 재배 매화보다 작으나, 꽃향기는 오히려 더 강한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부용영관대사(芙蓉靈觀大師) 화엄사 주지로 살면서 원교종풍(圓敎宗風) 선교양종(禪敎兩宗)의 대가람의 위세(威勢)를 더욱 발전 계승(繼承)하였으며, 그의 법을 이은 제자에는 조선시대의 불교를 중흥시킨 서산휴정(西山休靜), 부휴선수(浮休善修)등외 많은 제자가 있다. 부용스님이 포행을 하시면서 이 곳에 이르러 들매화 보며 순백하고 아름답고 자연스러움에 매료되어 나와 너가 다르지 않구나 하여 들매화를 부용매(芙蓉梅)라고 하며 또한 일명 화엄사 연화장 세계에 있다 하여 연화매(蓮華梅)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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